우주와 자연의 섭리를 망라한 한자 입문서 『천자문』
『천자문』은 한문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중국 남북조시대 양무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위로는 제왕가로부터 아래로는 민간에 이르기까지 가장 선호하는 한문 입문서입니다. 그 까닭은 문체가 우아하고 화려할 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단순한 한자 학습서를 넘어서 우주와 자연의 섭리, 역사, 인간의 도리와 처세의 교훈 등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제작 동기는 중국 양무제가 왕희지의 글씨 중에서 중복되지 아니한 글자 1천 자를 탁본하여 주흥사를 불러 “경이 재주가 있으니, 이것을 가지고 한 편의 글을 만들라.”하자 주흥사가 하룻밤 사이에 편집하여 올렸는데, 1천 자를 가지고 한 자도 겹치는 것이 없이 한 편의 글을 만든다는 것이 황제의 신임을 받는 뛰어난 문인이었던 주흥사에게도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주흥사는 황제의 명을 받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너무 신경을 써서 하룻밤 사이에 자신의 머리털이 다 희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일명 '백수문(白首文)'이라고도 일컫기도 합니다.
1천 자를 가지고 하룻밤 사이에 한 편의 글을 지어야 했던 것은, 주흥사가 무슨 일로 황제의 노여움을 사 죽음을 당하게 생겼는데 주흥사의 재주를 아까워한 황제가 "하룻밤 안에 1천 자를 가지고 사언절구(四言絶句)의 문장을 지어내면 죄를 용서해 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랍니다.
천자문은 전체 1천 자로, 매 4자를 일구(一句)로 모두 250구(句), 이구(二句)를 일련(一聯)으로 전체가 125련(聯)으로 된 일종의 고체시(古體詩)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자문은 모두 서로 다른 글자로 중복되는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나 실제로는 6자가 중복되어 994자가 다른 것으로 확인됩니다. 중복되는 6개의 글자는 발(發),거(居),곤(昆),척(戚),운(雲),자(資) 자입니다.
우리나라에 『천자문』이 언제 전래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백제의 왕인 박사가 『논어』와 더불어 『천자문』 등을 일본에 전파시켰다는 기록을 살펴볼 때에 이미 삼국 시대에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왕인 박사가 주흥사보다 앞선 인물임으로 『천자문』은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천자문』은 한문 입문서로 가장 많이 애용했습니다. 왕실이나 명문 대가집의 자제뿐만이 아니라 가난한 선비나 서민의 자제들도 여력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이 『천자문』부터 가르쳤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날까지 한문(漢文) 하면 ‘하늘 천’, ‘따 지’가 생각나는 것이 아닐까요?
“하늘 천 자에 하늘 이치를 알았고, 땅 지 자에 땅 이치를 알았으면 되었지 더 배울 것이 어디 있습니까? 노시다가 시간이 되면 가시지요.” [증산도 도전 1편 19장 7절]하시는 상제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석※
대도 세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생명의 부모인 하늘과 땅에 대한 본질적인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상제님께서 주관하시는 가을 우주의 창조, 곧 후천 신천지 개벽의 모든 문제를 바르게 볼 수 있는 관건입니다.
'존.재.의.목.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이제스트 개벽실제상황의 출시에 즈음하여.. (0) | 2009.08.17 |
|---|---|
| ◆ 그것이 알고 싶다 - 신종 플루 그 시작과 끝은.... (0) | 2009.08.12 |
| 지금 당신의 건강은 안전한가요? (0) | 2009.08.11 |
| 증대와 땡땡이들...그리고 CMB 디지털 전환 안내 (0) | 2009.08.03 |
| 물리학자 김만섭이 신을 만난 얘기 (0) | 2009.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