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울산에 출장을 다녀왔다.
울산에서 40년 가까이를 산 사람이라서 고향에 온 듯 느껴졌지만
그새 많이 변해버린 모습들은 마음 한 켠이 아려옴을 느끼게 했다.
출장 당일이 하필이면 초복날이라서 업체 관계자들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 곳에 살고 계신다는 한 분의 소개로 이곳 범서 영양탕 집을 찾게 되었다.
복날이라서 그럴까! 정말 넓은 식당이었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판이었다.
나 자신도 그렇지만 한 여름의 더위를 피하고 겨울을 잘 나기 위해
보양식으로 영양탕을 먹는다는 것이 참으로 지혜롭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줄을 서며 기다렸던 탓? 일까 이날 먹은 영양탕은 내 생의 최고의 맛이었다.
넓직한 식당의 홀과 시원한 바닥 그리고 확트인 시야 들이 너무 좋았다.
이날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다음날 아침에 다시금 찾아갔다.
사장님께서 전 날의 대박? 때문인지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실례를 무릅쓰고 사진을 찍겠노라고 말씀을 드렸고 이렇게 몇 장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레가 중복이었는데 너무 늦게 올리게 되어 사장님께는 죄송하네요.ㅎㅎㅎ
울산에 계신 분들 시간되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참, 그날 외국인 다섯 분이 오셔서 방 하나를 전세 내던데 그 분들은 개고기를 아주 잘 드시더군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오는 단골이라네요.
대한민국의 영양탕이 온국민의 웰빙음식으로 자리 잡는 그날을 생각하며 몇 자 올려봅니다.
'대.한.민.국.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주가는 날 어느 휴게소에서...ㅎㅎㅎ (0) | 2010.08.02 |
|---|---|
| 무지개가 떴네요^^ (0) | 2010.07.31 |
| 안평산 가는 길... (0) | 2010.07.05 |
| 2010 KOBA전시장을 다녀오며... (0) | 2010.06.17 |
| [대전맛집]중리동에 막창 맛있는집, 소홍창 (0) | 2010.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