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그.

청어와 숭어 이야기 ^^

황금인간 2006. 2. 19. 08:01
    20세기 세계적인 사학자 토인비가 
    즐겨 쓰던 이야기가 하나 있다.
    그내용은 다음과 같다.


    런던에 사는 영국시민들이 신선한
    청어 고기를 아주 좋아했다.
    그런데 이 청어를 저 북해도에서 잡아
    큰 물탱크에 넣어 먹이를 주면서 런던까지 가지고 오면
    청어가 살아있기는 하는데 기진맥진해서
    탈진상태에 있는 청어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청어를 사는 사람들이 그 신선도가 좋지 않아
    잘 사려고 하지 않고 또 청어를 파는 사람들도
    별로 재미를 못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만이
    북해도에서 잡은 청어를
    아주 신선하게 런던에 까지 가지고 와서
    활력이 넘치는 싱싱한 청어를 팔아돈을 많이 벌었다.

    그래서 하루는 다른 어부들이 당신은 어떻게 해서
    항상 그 많은 청어를 싱싱하게 잘 보관해서 가져오느냐며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그 어부는 궁금해 하는 비결은 알려주었다.

    그런데 그 비결은 너무도 간단했다.
    물탱크 마다 많은 청어를 잡어넣고
    그 청어무리 속에 커다란 숭어 한 두마리씩을
    넣어두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청어 속에 숭어를 넣어두면
    숭어가 청어를 다 잡아먹지 않느냐고 또 다른 어부가 묻자,
    숭어가 청어를 잡아먹어 보았자,
    과연 몇마리나 잡아먹겠냐는 답변이었다.

    결국, 청어를 싱싱하게 북해도에서 런던까지 운송한 비결은
    바로 숭어에게 있었던 것이다.
    숭어가 청어를 잡아먹으려고 하면
    청어들이 잡혀먹지 않으려고 어떻게 해서든
    통 안에서 막 도망을 치는데 이 때,
    청어들이 긴장하고 쉴새없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청어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우리들의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한생을 살면서 고난과 역경이 있기에
    우리들 삶이 더욱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며,
    나름대로 성취감을 맛보면서 원하는 바 성공을 가져오기에
    다시금 일어나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지 않는가 싶었습니다.

    만약에 우리들 일상의 삶이 긴장이 없고 이완만 있으며,
    역경이 없고 순경만 있고, 고통이 없고 안락만 있으면
    인간으로서 무슨 재미가 있고
    무슨 살아볼 가치가 있겠는가?
    따라서, 청어에게는 숭어가 적이면서도
    나름대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싱싱함과 더불어
    활력을 불어넣어 주듯이 우리들 삶에
    약간의 긴장과 고통, 고난도 우리들의 인생을
    더욱 알차고 의미있게 하는데 힘은 들고 고통스럽게는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자기 성장과 더불어 절망과
    자포자기에 무릎 꿇지 않은 인간승리를 가져오는
    절대의 동기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삶에 빠져 무료하게 보내지 말고,
    약간의 긴장과 더불어 무언가 새로움에 도전하고,
    자기에게 닥치는 고통과 고난조차도 축복으로 여기며
    감사하게 이겨내는 슬기로운 세.리.원.님들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