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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술은 얼굴을 붉게 하고 황금은 마음을 검게 한다.”
이 속담은 술을 마시면 얼굴색을 변하게 할
뿐이지만 사람의 나쁜 마음은 항상 돈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보다는 사람의 정이 중요한 법인데 돈이 많아지면 사람의 마음이 변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돈보다도 소중한 것이 많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망으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는 것은 IMF 때보다 더 나빠진 한국경제 때문이 아닐까?
한 낱 종이에 지나지 않는 돈이 뭐길래, 사람들은 그토록 돈을 좇는 것일까?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돈, 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보자.
먼저, 우리 나라의 화폐 단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자.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나라의 화폐 단위에
대해 물어보면 대다수가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한다. 10원, 50원, 100원, 500원, 1천원, 5천원, 1만원. 자, 그럼 이 대답이
맞는가? 틀리는가?
정확하게 우리 나라의 화폐 단위는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1천원, 5천원, 1만원으로 구분된다. ‘현용화폐’라고 해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화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원짜리와
5원짜리는 현재 매우 보기 드물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500원짜리 껌을 살 때 1원짜리 500개나 5원짜리 100개를 모아서 가지고 간다면 껌을
살 수 있다.

돈을 만드는데 드는 돈은 얼마일까? 무언가를 사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돈, 그러면 그 돈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얼마일까? 한때 10원짜리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30원이라는 신문기사에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10원을
만드는데 30원을 쓸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10원짜리를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단가가 올라간 것이라며 10원짜리의
생산량을 늘리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10원짜리를 만드는데 30원이 드는 것일까? 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한국은행 관계자는 “제조단가는 연도별 발주량 및 원자재 국제시세에 따라 크게 변화하는 등 민감한 부분이라 공식적인
자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에 언급된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1998년 기준으로 주화 1원은
80원, 5원은 96원, 10원은 37원, 50원은 44원, 100원은 79원, 500원은 140원, 지폐 1천원은 68원, 5천원은 72원,
1만원권은 83원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사실은 1원짜리 제조비용이 100원짜리 동전보다 더
비싸다는 것이다. 이는 발주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00원짜리 동전은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돼 매년 대량 생산되는 데 반해 1원짜리 동전은
기념주화로 소량 생산될 뿐이다. 소량 생산을 위해 공장을 돌려야 하므로 1원짜리 제조단가가 비싸지는 것이다.
돈의 가치, 1년에 얼마씩 떨어질까? 그렇다면 현재
1억이라는 돈의 가치가 40년 후에는 얼마나 될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국민연금을 내거나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라면 돈의 가치에 대해 한번씩은
따져봤을 것이다. 사람들은 현금을 은행에 맡기거나, 무엇에 투자할 때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하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수익률에는 인플레이션률, 기대수익률, 위험에 대한 보상비율 등의 요소들이 함축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증권에 투자하거나 위험자산에 투자할 경우 은행이자율 보다 많은 이익을 원하는 게 기대 수익률이나 위험에 대한 보상 등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40년 후의 1억이라는 돈이 얼마의 가치를 지닐까 하는 문제는 우리가 40년이란 시간을 보상받을 만한 이율로
나누어 주면 된다. 우리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러한 이율을 상정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인플레이션률만을 따져서 본다고 하는 게 가장 현재의
가치와 비슷한 경우라고 하겠다.
100원이 1년 후에는 현재의 얼마의 가치를 지닐까 하는 문제를 먼저 생각하면 40년 후의 돈의
가치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일단 1년의 인플레이션률을 평균 수준인 5%라고 가정하면 100/(1+0.05)*1 <--- 이것이 1년 후의
100원의 가치일 것이다. 2년 후에는 100/(1+0.05)*2, 3년 후에 100원은
현재의 100/(1+0.05)*3이다. 그렇다면 1억이 40년 후에는 얼마의 가치를 띠게 될 것인가?
100.000.000/(1+0.05)*40 =14,204,568원으로 결국 1,420만원 정도의 가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사이에 인플레이션률의 변동이 클수록 가치는 더 하락할 것이다.
위조지폐, 어떻게
찾아낼까?
+ 1,000원권 위조지폐 방지요소 현재 유통되는
1,000원권은 1983년 6월 11일부터 발행된「나」1,000원권이 대부분으로, 위조지폐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작했다.

+ 5,000원권 위조지폐 방지요소 현재 유통되는
5,000원권은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1983년 6월 11일부터 발행된「다」5,000원권과 2002년 6월 12일부터
발행된「라」5,000원권이다.
「다」5,000원권은 아날로그 컬러복사기에 의한 위ㆍ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은화, 요판인쇄, 형광잉크, 앞뒷판 맞춤이
적용된 은행권이다.

「라」5,000원권은 디지털 컬러복사기 및 컬러프린터 등 컴퓨터에 의한 위?변조를 막기 위해 홀로그램
부분 노출 은선, 은화 바를 적용했다. 또한 진위 식별을 쉽게 하기 위해서 은화 및 맹인용 점자의 확대와 요판 잉크의 두께를 높여 촉감에 의한
식별을 쉽게 하였으며, 한국은행 저작권 표시도 명시되어 있다.

+ 10,000원권의 위조지폐 방지요소 현재
유통되는 10,000원권은 3종으로 83년 10월 8일부터 발행된 「다」10,000원권, 1994년 1월 20일부터 발행된「라」10,000원권,
2000년 6월 19일부터 발행된「마」10,000원권이 대부분이다.

「다」10,000원권은 아날로그 컬러복사기에 의한 위ㆍ변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은화, 요판인쇄,
형광잉크, 앞뒤판 맞춤이 적용된 은행권이다.
「라」10,000원권은 디지털 컬러복사기에 의한 위ㆍ변조를 방지하기 위하여「다」10,000원권에 부분노출은선,
요판잠상, 미세문자, 광간섭 무늬를 보강한 은행권이다.
「마」10,000원권은 은행권 분리 및 컬러프린터 등 컴퓨터의 의한 위ㆍ변조를 막기 위해 보강 요소로 노출은화와
시변각 잉크를 적용하였으며, 한국은행 저작권 표시도 명기되어 있다.
화폐 디자인은 누가 했을까? 화폐는
그나라의 경제가치의 수단으로 디자인 또한 정교하며 위ㆍ변조의 방지의 여러가지 기술적인 디자인의 비밀이 많다, 그러한 비밀을 소유한 디자이너가
세상에 쉽게 공개된다면 혹여 모를 범죄대상에 노출되어 불상사가 일어날수도 있겠다. 아마도 그 디자이너가 누군지는 쉽게 공개적으로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정교한 화폐디자인 원안과 구성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오랜시간이 소요되며 여러사람의견을 걸쳐서
만들어 지는 것이 보통이다. 화폐는 한번 정하여 만들어지면 사용기간 또한 오래기 때문에 디자인의 방법이 어떤 인쇄물보다
신중하다.
숫자는 어디까지일까?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고 차가운 새벽공기를 맞으며 일터로 나가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돈을 벌기 위한 목적도 클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사람들은 얼마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만족할 수 있을까? 돈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경제전문가들은 국내 경제가 지난 해에 비해 올해가 더 힘들 것이라고 비관론을 펼치고 있지만, 미리부터 낙담할 필요
있겠는가? 새벽을 알리는 부지런한 닭의 해답게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원하는 바가 작게나마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우리가 더 잘 알고
있는 사실 아니던가?
혹시 아는가?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될런지, 당신이 예상치 못하게 회사에서 남들보다 빨리 승진을 할런지, 당신이
다른 회사에 거액연봉을 제의받으며 스카웃될런지, 당신이 투자한 주식이 대박이 날런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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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돈의 일곱 가지 법칙]이 팜플렛 형태로 나왔을 때, 기업의 경영자와
재무 담당자들은 앞 다투어 복사본을 만들어 비밀리에 서로 돌려보았다.
이 글을 쓴 마이클 필립스는, 돈이 돌고 도는 과정에는
일정한 원리가 작용하며, 그 원리를 알지 못하는 한, 사람들은 돈에 휘둘린다고 한다. 돈을 움직일 수 있는 일곱 가지 법칙을 들어본다. 그는
1968년 약관 30세에 캘리포니아 은행 부행장이 되어 마스터카드 개발사업을 총지휘 하였다. 그 후 포인트 재단의 이사장을 역임 하였으며,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경영 자문에 응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당장 시작하라. 그리고 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 제1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도서전을 추진할 때의 일이다. 당시 우리는 관람료를 얼마나
받아야 전시장 사용료와 기타 부대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걸려서 첫 번째 모임에서 부터 진퇴양난에 빠져 있었다.
실력이 쟁쟁한 사람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엄청난 열성을 갖고 함께 일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자금계획 문제만 나오면 그 순간부터
한숨만 나올 뿐 꼼짝 못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짜고짜 “앞으로 돈 걱정은 내가 할 테니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신경쓰지 마소!” 하고 말해버렸다. 결국 행사 전이나 기간 중이나 할 것 없이 돈이 문제가 된 경우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모든 경비를
지불하고도 돈이 남았다.
샐리 라스베리가 자유학교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자문을 해준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지적한 것은, 첫
회의에서부터 참석자들이, 교사 채용에는 얼마의 비용이 들고, 학교 건물을 짓는 데에 또 얼마의 비용이 든다는 등 돈 문제를 논하게 되면 그
사업은 시작도 하기 전에 운을 다할 것이라는 점이었다.
일단 ‘시작해 놓고 보라’는 것이고, 그러면 돈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귀뜸해 주었다. 돈 걱정을 피하는 방법은, 따로 한 사람 또는 한 팀을 정하여 돈 문제에 전념하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힘까지
흩어지는 일을 방지하는 데 있다.
만일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하고 실제로 우리 내부에서 정열이 용솟음치고 있다면,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거의 무한대의 방법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모든 지출은 기록을 해야
하고, 영수증을 받는 경우에는 이를 보관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상세하게 기록을 남겨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하한선을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령 아주 가난하다면, 50센트가 넘는 지출은 모두 기록해야 한다. 만일 두 달쯤 지났을 때 기록 유지에 혼선이 생겨
계산이 맞지 않아 더 이상 기록하기가 어렵게 된다면, 기록을 멈추고 거슬러 올라가서 앞뒤가 정확하게 맞을 때까지 차근차근 정리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돈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즉 지금 갖고 있는 돈은 얼마나 되고, 쓰는 돈은 얼마나 되며, 들어오는 돈은
얼마나 되는가 하는 돈의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대강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야 돈을 쓰는 데 대한 적절한 제동장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돈이란 다분히 마음의 상태이다. 환상 그 자체, 순전히 꿈인 것이다. 돈을 현실이라 보고 잡을 수 있는 것이라 좇는
사람들, 다시 말해 수십만 달러를 벌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방향을 그것에 맞추고, 그 목적을 이룰 수만 있다면 어떠한 것도
감수한다. 그들 자신이 목적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목적은 꿈 (신기루)이기 때문에 도중에 그들은 처음 출발한 때와는 사뭇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돈을 상대적인 가격 체계의 일부라는 측면으로 생각한다면, 환상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이론적으로 말해서 이
세상 모든 물건의 가격은 그 물건의 수요와 희소성에 비례하여 결정된다.
돈이란 전 세계적으로 그 물건에 가해지는 수요와 공급의
압력을 기록하는 의사소통이다. 실체하는 것이 아닌, 환상인 것이다. 이런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돈을 찾아 나선 사람들은, 현실을 망각
하고 우왕좌왕하게 되어 주변과 충돌을 거듭하다가 마침내는 스스로 환상의 일부가 되고 마는 것이다.
나의 절친한 친구 중 멜리사는
일급 화가였으며, 화랑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명석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지인들과의 사교 모임에서 언제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화랑사업에 익숙해지면서, 자신이 판매와 영업의 귀재라는 사실에 눈을 떴다. 사업은 계속 번창했으며, 근사한
화랑을 운영 하는 데 필요한 돈만 벌면 만족하겠다던 그녀의 소박한 희망은 사업을 더 크게 키워보겠다는 열정으로 변했다.
사업은
커졌고, 그녀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다. 더 이상 그녀 곁에서는 어떤 편안함을 느낄 수가 없다.
그녀에게서 친구들은 떨어져 나갔으며, 그녀의 관심은 편협해져 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고독한 사람이 되었으며, 직원들에게 강압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
범죄의 약 90%는 돈 때문에 일어나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의 약 80%도 돈과 관련된 범죄 때문에 징역을 살고 있다.
요컨대 돈은 사람들이 감옥살이를 하는 극히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어쩌면 사람마다 돈에 대한 열망과는 달리 돈을 버는 능력에는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죄를 짓기까지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죄를 범하는 사람들은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보다 더 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경우가 흔하다. 내가 보기에는 은행이나 식품점에서 돈을 훔치다가
잡히는 사람들은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단순히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어떻게 은행이나 식품점을 털려고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한편, 많은 돈을 물려받은 사람들의 관점에서 볼 때도 돈은 악몽이다. 내가 아는 이 중에 젊고
매력적인 데비라는 이가 있다. 그녀는 젊은 나이에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았으나, 그것이 그를 불행케 하는 요인이 되었다.
데비는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데 대해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인생의 의미 내지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발견할
기회를 갖기도 전에 그 많은 돈을 상속받게 된 것이다. 그녀는 좋은 학교를 다니고 훌륭한 교육을 받았으나, 보람 있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이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자기에게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이용하려 들 것이라는 공포 속에 늘 전전긍긍하고
있다.
돈의 악몽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우리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돈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강력하고도 구체적인 가치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과 주변 세계간에는 불가분의 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관계는 장부를 기록하는 일에서부터, 우리가 돈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돈을 다루는 행동에
반영된다. 또한 가능하면 유머감각을 갖고,돈이 꿈이며 전적으로 환상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가 돈을 인생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일을 위한 동기부여 요인이 아닌 목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고통으로 끝나게 된다.
나는 돈을 정적이기도 하고 동적이기도 한 흐름으로 파악하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동적인 측면에서 돈은 어떤
관계를 표시한다. 그 관계는 차입자와 대출자의 관계일 수도 있고, 판매자와 구입자의 관계일 수도 있으며 또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될 수도 있다.
시간을 두고 관찰해 보면, 마치 전선을 통해 전기가 흐르듯이 돈은 일정한 경로를 통해
흐른다. 양쪽이 연결된 전선 때문에 관계는 한정되고, 그 사이의 흐름은 의미있는 관찰 대상이 된다.
포인트
재단의 이사로 있을 때, 수십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내가 지원한 보조금이 좋게 쓰인 경우도 있고 나쁘게 쓰인 경우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나쁘게 쓰인 경우는, 이성적으로 들어맞기는 하지만 왠지 감정적으로 끌리지는 않은 사람이나 사업에게 자금을 제공한 경우였다.
이런 경우는 흐름이 한 방향으로만 정해져 있는, 즉 자금이 상환 되지 않는,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상황이었다. 설령 상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감정적인 만족도 아울러 충족되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내가 성사시킨 최선의 보조금 지원사업 중 하나는
경제우선순위 협의회의 앨리스 테퍼 마를린에게 나간 보조금이었다. 앨리스의 훌륭한 자질, 그리고 그녀와의 긴밀한 유대관계 덕분에 다수의 우량
사업이 우리와의 협력 위에 실현되었다. 이처럼 유능한 개인과의 관계를 기초로 제공되는 보조금은 효과가 크고 강렬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앨리스는 보조금의 만기가 지난 후까지도, 제공된 보조금을 아직 다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돈은 차입 또는 대출되거나
투자된다. 이러한 개념이 배제된 채로 돈을 주고 받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돈을 주는 행위 내지 주기로 한
행위는 어떤 [관계]의 형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그것은 일시적인 불균형이다. 돈을 준다는 것에는 필연적으로 반대급부가
따른다. 반대급부가 따르지 않는다면, 돈의 악몽적인 요소가 침투하게 되는 것이다.
재단들은 훌륭한 제안서를 작성하여 자금을
신청하는 이들이,막상 자금을 받고 나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들 임을 알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그들이 부담 없이 돈을 신청하는 까닭은, 돈과
함께 부과되는 것, 즉 그에 상응하는 책임에 대한 이해가 자신들에게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오랜 기간에 걸쳐 각양각색의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기금 제안서를 받아 보았다. 나는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를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제안서를 작성하고
보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다분히 파괴적이 될 수도 있다.
얼마 전에 넓은 토지를 구입하려는 한 단체가 나를 찾아왔다. 나는
“당신들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고 후원자로군요. 가서 후원자들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분들에게 헌금을 요청해보세요. 하지만 당신들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바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돈이 아니라 바로 후원자라는 것을”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찾아다녔고, 소액의
헌금을 요청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액의 헌금이 바로 후원의 약속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단체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만일 그
단체가 처음부터 기부를 받았다면 십중팔구 전 장래를 망쳐 버렸을 것이다. 단체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후원자와 친구들인가, 아니면
2~3년만 지나면 고갈되는 기부금인가?
돈이 없이도 살 수 있는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적으로, 우리가 잠을 자며 꿈을 꾸고 있을 때가 돈이 없는 세상이
아닌가. 이 우주에는 전혀 딴 세상이 있을 수 도 있으며, 돈이 없어도 되는, 지금과는 개념이 다른 삶의 형태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마지막 법칙, 제 7법칙은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하는 일 모두가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기 어렵게 만든다.
가령
포로수용소를 생각해보자. 포로들로부터 돈을 몰수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곧 담배가 돈이 된다. 사람들이 깨어 있어 상호 교류하는 한, 돈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7법칙은 돈이 없는 세계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 세계는 미술과 시, 음악, 무용, 성(性)의 세계로 인간
삶의 본질이 구현되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제 7법칙은 우리를 인도하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별은 물리적으로 우리 삶의 일부가 될 수 없지만, 방향을 정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우리는 그 별에 도달할 수도,
도달할 필요도 없지만, 우리를 인도하는 그 별 없이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우리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삶을 살면서 돈의
역할을 올바로 인식하는 일은 우리가 처한 위치, 즉 우리가 걷고 발버둥치고 먹고 생각하고 하는 곳이 어디냐 하는 데 대한 이해로부터 비롯된다.
즉 마치 물고기가 물 속에 있듯이 우리가 돈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 깨달으면, 우리가 주변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를 인도하는 별이 바로 제 7법칙이다. 그 별이 있음으로 해서, 돈이 없는 곳도 어디엔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이든, 무슨 일을 어떻게 하든, 그리고 누구와 교제를 하든지 간에 인생의 비금전적인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서는,
돈이 없는 곳에 도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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