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치명적 독감 바이러스 유츌 비상 ^^

황금인간 2005. 4. 14. 07:58

치명적 독감바이러스(killer flu virus) 유출 비상


 

"The virus could cause a global (flu) outbreak. It was an unwise decision to send it out"

WHO chief scientist Klaus Stohr



1957년 당시 전세계 수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독감 바이러스가 지금 유리병에 담긴 채 전세계에 퍼져 있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치명적인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 ‘H2N2’가 시험검사용 샘플에 묻어서 18개국 5,000여개 실험실에 보내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1957년 전세계적인 유행성 독감을 유발해 1백만~4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뒤 잦아들었으며 1968년부터는 독감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68년 이후 출생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 담당자 클라우스 슈토르는 “실험실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낮은 편”이라며 “그러나 너무 많은 실험실이 이것을 갖고 있고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감염된다면 심각한 질병이 급속히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5,000여개 실험실의 98%가 미국에 있지만 캐나다에도 14군데, 그 외에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의 실험실도 61군데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인 나라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WHO는 각국 보건당국에 이 샘플을 모두 파괴하도록 통보했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의 질병진단 실험기구 개발회사인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병리학회(CAP)의 의뢰를 받고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각국 실험실에 보낸 정례적인 시험진단용 샘플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어떤 경위로 이 샘플들에 섞여 들어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8일 WHO에서 상황을 통보받은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독감담당 낸시 콕스는 “누군가 고의적으로 바이러스를 샘플에 집어넣은 ‘생물학적 테러행위’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제민기자〉